서울시내 마을버스 도착시간 확인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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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마을버스 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버스 정류소에는 단말기 설치율이 높지 않아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려면 불편함이 많았다.
특히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의 경우 주택가 설치 비중이 높고 시내 주요 정류장보다 시설 수준이 저하된 만큼, 교통 소외 지역도 서비스 수준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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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마을버스 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버스 정류소에는 단말기 설치율이 높지 않아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려면 불편함이 많았다. 시는 마을버스 정류소에 BIT 설치를 확대해 설치율을 16.8%(721대)에서 2025년까지 40%(1721대)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의 경우 주택가 설치 비중이 높고 시내 주요 정류장보다 시설 수준이 저하된 만큼, 교통 소외 지역도 서비스 수준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마을버스 BIT는 서울특별시 마을버스운송조합에서 설치·운영·관리했으나 마을버스 BIT 설치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자치구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세심하게 향상할 예정이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의 10초에 가깝게 개선하고 우회, 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시내버스 정류소처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생활 교통 기반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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