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주행거리 줄이고, 시세 낮추고…' 경기도, '허위' 중고차 사이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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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중고차 판매사이트 17개를 적발해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빅데이터 전문기관에서 구축한 중고차 판매사이트 비교 자료를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와의 협업 등을 통해 해당 사이트들을 추렸습니다.
경기도민 10명 중 2명은 인권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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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허위매물 의심' 17개 중고차 사이트 적발
경기도는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중고차 판매사이트 17개를 적발해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빅데이터 전문기관에서 구축한 중고차 판매사이트 비교 자료를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와의 협업 등을 통해 해당 사이트들을 추렸습니다.
17개 사이트의 매물 570대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주행거리를 4만천995㎞ 줄이고, 가격도 정상 시세의 36.3% 수준으로 낮춰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민 21% "인권침해 당한 경험 있다"
경기도민 10명 중 2명은 인권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민 인권인식 및 정책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권침해를 당해본 경험에 대해 21.3%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침해 경험은 여성이 23.2%로 남성 19.4%보다 3.8%포인트 많았고, 인권침해가 가장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직장이 4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6%포인트입니다.
경기도, 지난해 142개 법인 세무조사…584억 원 추징
경기도가 지난해 법인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취득가액을 적게 신고하거나 지방세를 부적정하게 감면받은 142개 법인으로부터 총 584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5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1억 원 이상 지방세를 감면받은 법인 중 시·군에서 조사를 요청한 90개 법인으로부터 535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또 학술단체와 문화예술단체, 체육단체 52개 법인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적정하게 감면받은 취득세와 재산세 49억 원도 추징했습니다.
경기문화재단, 인천공항에 문화휴식공간 조성
경기문화재단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환영홀에 예술품과 함께하는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C, E 두 곳의 환영홀에 조성됐으며, 첫 번째 전시로 김소산 작가의 가구예술작품으로 구성된 '15 Benches'를 다음달 28일까지 선보입니다.
재단은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및 주변지역 내 공공예술 사업 추진, 신진 예술가 지원 및 양성 등 공공예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성남시, 시의회에 예산안 신속한 처리 촉구
준예산 체제에 돌입한 경기도 성남시가 시의회에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성남시는 30억 원에 불과한 청년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이견으로 3조4천여억 원의 예산안 전체를 발목잡는 것은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92만 성남시민의 민생을 포기하는 직무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준예산 사태로 신규 투자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이 중단되고 당장 지급돼야 할 노인일자리, 공공근로사업, 보훈명예수당 등을 집행하지 못하게 된다며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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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psygo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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