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 없다"…차태현·정용화, '두뇌공조' 향한 대박 확신 [종합]

백승훈 2023. 1. 2.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에 이제껏 없던 뇌과학 수사물이 온다.

코미디 연기의 대가 차태현과 뇌과학에 진심인 정용화가 '두뇌공조'로 뭉쳐 환장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희귀 뇌 질환에 얽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정용화, 차태현의 환장의 티키타카 '두뇌공조'는 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이제껏 없던 뇌과학 수사물이 온다. 코미디 연기의 대가 차태현과 뇌과학에 진심인 정용화가 '두뇌공조'로 뭉쳐 환장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KBS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연출 이진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 배우가 참석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희귀 뇌 질환에 얽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 PD는 '두뇌공조'에 대해 "여러 수사물들이 있었는데 뇌과학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은 한국에 없었다. 그런 점에서 신선하다"고 소개했다.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할 법한 드라마이지만, 독창적인 코미디로 중화시켰다는 것이 제작진 측의 설명이다. 이 PD는 "우리 '두뇌공조'는 코미디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차별화다. '두뇌공조'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시그니처 코미디가 있다"고 귀띔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극 중 차태현은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을 연기한다. 여러 코미디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왔던 차태현은 "이번엔 연기로 웃긴다기보단 상황과 대본에서 재밌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번외수사', '경찰수업'까지 세 작품 연속으로 형사 역할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태현은 "잘 안 되는 거 몇 개 생기면 제일 잘하는 거 하게 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건 관객과 시청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걸 하게 된다"며 "그렇게 많이 하다 보니까 중요한 건 '나한테 바라는 게 뭘까' 생각하게 된다. 연속적으로 같은 형사 역할을 한다는 것이 부담됐지만 대본이 굉장히 재밌었고 형사 역할이 각각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태현과 연기 합을 맞출 정용화는 극 중 완벽한 외모, 화려한 말발, 아주 특별한 뇌를 가졌지만 인간애는 부족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았다.

정용화는 "그동안 해본 적 없는 캐릭터여서 굉장히 끌렸다"고 작품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차태현이 작품을 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확신했다"며 "무조건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천재 뇌과학자라는 설정의 대본에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정용화는 "원래 뇌과학을 좋아했다"고 답했다. 그는 "뇌과학 지식 방송이 나오면 항상 보곤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이질감보단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용화는 "천재 역할이다 보니 그런 걸 자연스럽게 대사를 구사해야 되기 때문에, 6개월 동안 하루 종일 대본을 봤다. MBTI가 변하더라. ESFP에서 ESTP로 변했다. 몰입하다 보니까 이성적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더 패키지'부터 '대박 부동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는 이유도 밝혔다. 정용화는 "자기만족이다. 원래 성격 자체가 호기심도 많다. 배울 점 있을 것 인가를 염두하는 편이기도 하다. 차태현 형님은 옛날부터 같이 작품 해보고 싶은 선배였다. 결정하는데도 굉장히 큰 요인이 됐다. 보면서도 많이 배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이 PD는 '두뇌공조'에 대한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그는 "코믹 연기가 압권이다. 짜증 나고 우울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편이라도 봐달라.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어정쩡한 결말로 애청자들을 실망시킨 '용두사미 드라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 대해선 "16회 대본을 받고 연출하는 게 처음인데, 굉장히 완성도 높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정용화, 차태현의 환장의 티키타카 '두뇌공조'는 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KBS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