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승 서울디지털대 교수, 지식 유튜브 채널서 '중국 역사'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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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이화승 국제학과 교수가 예술·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하는 지식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 중국 외교 역사에 대해 강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수는 "21세기 초반,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면서 한-중 관계는 역사적 분기점을 맞았다. 매년 10%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하던 중국의 성장과 맞물려 우리나라 역시 원자재-중간재-완성품으로 이어지는 무역 교류를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과거 인문학 교육 중심에서 통상, 문화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중국 읽히기 교육이 확산되자 중국에 대한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었지만 好景不長(좋은 시절은 계속되지 않는다)이라는 속담처럼 메르스, 금융위기, 사드, 코로나 등의 곡절을 겪으며 그 열기는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현재는 중국에 대한 여론의 변화와 함께 양국의 교류도 대부분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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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이화승 국제학과 교수가 예술·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하는 지식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 중국 외교 역사에 대해 강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무역을 통해 달라진 동·서양의 외교 정책의 변화'와 '첨예한 미-중 갈등 속 숨겨진 외교 정책'이다. 이 교수는 중국과 서양, 미국의 외교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대만국립사범대학 역사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미시간 대학 동아연구소에서 연수를 마친 뒤 서울디지털대 국제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그동안 저서 '중국의 고리대금업', '상인 이야기'와 '중국의 상업혁명', '동양과 서양, 전통과 근대를 잇는 상인 매판', '성세위언', '중국 경제사 연구의 새로운 모색' 등 다수의 역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21세기 초반,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면서 한-중 관계는 역사적 분기점을 맞았다. 매년 10%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하던 중국의 성장과 맞물려 우리나라 역시 원자재-중간재-완성품으로 이어지는 무역 교류를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과거 인문학 교육 중심에서 통상, 문화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중국 읽히기 교육이 확산되자 중국에 대한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었지만 好景不長(좋은 시절은 계속되지 않는다)이라는 속담처럼 메르스, 금융위기, 사드, 코로나 등의 곡절을 겪으며 그 열기는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현재는 중국에 대한 여론의 변화와 함께 양국의 교류도 대부분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천 년을 지속해온 역사와 더욱 촘촘히 얽힌 경제 관계를 고려한다면 한-중 관계는 갈수록 더욱 긴밀하고 복잡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30여 년 전, 한중 수교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는 인재 요청에 당황하던 경험을 떠 올린다면 이런 시기일수록 일희일비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기초 실력을 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19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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