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회 '부진' 한국 야구… 2023년 '설욕' 나선다

한종훈 기자 2023. 1.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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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최근 몇 년 동안 부진을 날려버릴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며, 한국은 1회 대회에서 일본에게 2차례 패한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신년사에서 "올해 다양한 국제 대회가 예정돼 있다"면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전력분석을 철저히 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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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WBC를 비롯해 굵직한 국제 대회가 3개나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뉴스1
한국 야구가 최근 몇 년 동안 부진을 날려버릴 기회를 잡았다. 올해 굵직한 국제 대회가 3개나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2006년 4강과 2009년 준우승을 했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WBC에선 지난 2013년과 2017년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도 6개국 중 4위에 그쳤다.

오는 3월에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 WBC가 열린다. 이 대회는 다수의 메이저리거들도 출전하며 사실상 야구 월드컵이나 다름없다.

한국 대표팀은 이강철 감독이 이끈다.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한다.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총출동하고 김하성, 최지만 등 메이저리거들의 출전 가능성도 크다.

특히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출전 의사를 내비쳤다. 에드먼은 지난 2021년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면 김하성과 빅리그 키스톤 콤비를 이루게 된다.

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을 상대한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를 통과하면 미국에서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오는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릴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는 만 24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 선수도 3명을 선발한다.

11월에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이 열린다.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만 24세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로 한국, 일본, 대만, 호주가 출전한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며, 한국은 1회 대회에서 일본에게 2차례 패한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이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신년사에서 "올해 다양한 국제 대회가 예정돼 있다"면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전력분석을 철저히 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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