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오정세, '이병헌 싸잖아' 대사 치고 심각하게 걱정해" ('컬투쇼')[종합]

2023. 1. 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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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권상우와 이민정이 '두시탈출 컬투쇼'에 떴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스위치' 개봉을 앞둔 권상우, 이민정이 출연했다.

마대윤 감독이 각본, 연출을 겸한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권상우가 하루아침에 안하무인 톱스타에서 생계형 매니저가 된 박강 역을 맡아 생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민정은 박강의 첫사랑이자 유학 후 잘나가는 신진 아티스트가 된 수현 역이다. 뒤바뀐 세상에서는 생활력 만렙 투잡러, 결혼 10년 차 현실 아내로 변신한다.

오랜만에 '두시탈출 컬투쇼'에 재방문한 이민정은 "11년 전 영화 '원더풀 라디오' 때 나왔다. 좋아하는 '컬투쇼'에 나오게 돼 반갑다"는 소감을 남겼다.

권상우는 '스위치'를 "2023년 최초로 개봉하는 한국영화"라며 "삼대가 다 같이 볼 수 있다"고 했고, 이민정은 "'컬투쇼'보다 웃기다"고 자신했다.

이민정과 부부 호흡을 맞춘 권상우는 "눈 떴는데 아내가 이민정이면 살아볼 만하지 않나? 굳이 돌아가야 하나 생각할 거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스위치'로 무려 10년 만에 극장가에 복귀한다. 그는 "오래된 책 중에서도 클래식은 계속 꺼내서 보게된다. 클래식 같은 맛이 있어 골랐다. 개봉 시기가 늦어지면서 10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사실 전 1년 같이 지났다"고 말했다.

박강과 뒤바뀐 삶을 살게 되는 매니저 조윤은 배우 오정세가 분했다. 권상우는 오정세의 '이병헌 나보다 싸잖아'란 대사를 두고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오정세가 대사를 치고 걱정을 많이 하더라. 카메라 밖에선 되게 조용하고 차분하다. 이병헌 선배가 어떻게 생각하실지 심각하게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민정은 "저한테 허락 받아오라더라. 이야기했더니 남편은 만약 빵빵 터지면 기분 좋을 텐데 의미 없게 나오면 그렇지 않겠냐더라. 터질지 아닐지는 관객이랑 봐야 하잖냐. 그래서 시사회 때봤는데 모든 남자 관객이 좋아했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권상우는 "'스위치' 보고 나오면 마음이 즐거워질 거다"라며 영화 관람을 당부했다. 이민정은 "'아모르파티' 춤추는 거 보고 싶으시면 극장으로 고고"라고 귀띔했다.

'스위치'는 오는 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롯데엔터테인먼트]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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