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예지원 “성욕과다 캐릭터, 이정표 잡고 폴댄스”

김원희 기자 2023. 1.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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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배우 예지원이 특별했던 촬영 현장을 언급했다.

예지원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KBS2 새 월화극 ‘두뇌공조’ 제작발표회에서 “‘김모란’의 성욕과다의 뇌를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고민 많이 했다. 감독님이 골프공만 봐도 동하는 ‘모란’의 생활이니까 해맑게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웠던 점은 저랑은 많이 동떨어진 캐릭터라는 점이다. 저는 원래 소심하고 말을 잘 못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대본에 ‘성욕타파’의 몸부림을 표현해야했다. ‘안무를 짜야 될까요’ 했더니 제 취미가 폴댄스인 걸 아시고 폴댄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근데 그걸 길거리 이정표를 잡고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본적이 없어서 기꺼기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정용화는 “안 그래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떴더라. ‘길 가다 보니 버스 정류장에서 누가 폴댄스를 하는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어떤 드라마냐’는 글이 올라왔다”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줬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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