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자”
최익훈 대표는 먼저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화정 아이파크 전동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조적 안전결함의 보증기간을 30년으로 확대하고, 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준 강화를 위해 CSO조직도 구성했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의미를 가지도록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의 성공적 완수에 최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시장도 상당한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과제들을 해결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경기 하락과 불안정한 금융시장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또 한 번의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뗀 최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위기 의식을 가지고 안으로부터의 철저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지난해가 기본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실명제를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프로세스의 근본부터 혁신하기 위해 핵심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품질실명제를 전 현장에 적용하고, CSO조직의 품질점검을 병행해 품질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겠다는 최 대표의 복안이다.
또 하도급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노력과 함께 브랜드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고객선택형 평면이나 층간소음 등급, 디자인 차별화 등 고객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대내외 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의 변화가 현재에 머무른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단을 구성해 HDC그룹의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도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산업에서의 금융의 영향력 증가를 고려해 회사의 개발역량에 금융기법을 도입하거나 기타 성장 섹터에서의 사업기회를 찾는 노력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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