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풍영 SK(주) C&C 사장 "디지털 ITS 1위 도약 원년"

남혁우 기자 2023. 1. 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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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올해는 ‘2030년 국내 1위 디지털 ITS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략 방향을 재정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려 한다.”

윤풍영 SK㈜ C&C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위와 같이 말하며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이행을 위한 실천 계획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SK㈜ C&C를 이끄는 윤 사장은 IT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 중심 서비스 체계 구축, 글로벌 시장 창출을 위한 성장 엔진 마련, 사업제안·사업수행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SK(주) C&C 윤풍영 사장

국내 시장 한계를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현장 중심 IT서비스 공급 체계를 구축해 오는 2030년 '국내 1위 디지털 IT서비스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윤풍영 사장은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IT 서비스 체계를 구축이다.

기존 기술 조언에 사업 조언 역량을 확보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컨설팅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고객의 입장에서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산업별 오퍼링 체계도 재정비한다.

두번째로 고객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을 제공한다. 디지털 팩토리 등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성장성 있는 사업 영역을 주도권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한다.

IT서비스 이외 영역에서도 추가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기 위한 지원과 투자도 실시한다.

셋째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사업제안 지원 기능과 PM, 아키텍트 육성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전사 딜리버리 체계를 구축한다.

윤풍영 사장은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정체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시장점유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중점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협업체계 강화, 구성원간 소통 강화, 실력 지향 문화 조성, 관리 인프라 고도화 등 네 가지 실천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협업 체계를 강화 강화를 위해 조직 KPI 체계 개선과 직책자 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IT와 DT 간 사일로를 허물고 경계가 없는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구성원 간 오프라인 중심의 소통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방문이 어려웠던 사업현장에 대한 현장 경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현장 근무 구성원의 활력 수준을 높이고, 경영층과 조직원간 대면 소통을 강화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강화한다. 회사의 성장 방향과 진행 경과에 대한 양방향 소통도 늘린다.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실력 지향 문화도 조성한다. 구성원 개인의 역량 육성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 역량 육성 체계를 개선하고 현장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 내는 문화도 확산한다.

매니지먼트 인프라를 고도화를 위해 평가/보상 체계를 개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회사 성장에 기여한 구성원에 대한 인정 체계도 강화한다. 팀리더와 PM 등 중간 리더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연구한다.

윤 사장은 “2023년은 국내외 경기가 불확실하고, 사업 환경이 쉽지 않아 많은 고객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과거 수많은 위기를 이겨 낸 경험과, 다가올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성공을 의심하는 자에게 성공은 있을 수 없는 만큼 우리 모두 성공에 대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120%의 열정을 발휘한다면, 회사와 구성원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여 회사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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