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3상 결과 SCI급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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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테라퓨틱스(115450)(옛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개발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첫 번째 임상 3상(SEER-1) 결과가 SCI급 저명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됐다고 2일 밝혔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만 6만5000명의 환자들이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제인 옥서베이트의 약가가 10만 달러(8주 치료 기준)에 달하는 등 치료옵션이 제한적이고, 투여 과정과 제품 보관에 대한 불편함도 크다"며 "당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2개의 임상 3상(SEER-2, SEER-3)에 주력해 RGN-259가 'Best-in-Class' 글로벌 신약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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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시 ‘Best-in-Class’ 신약 기대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테라퓨틱스(115450)(옛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개발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첫 번째 임상 3상(SEER-1) 결과가 SCI급 저명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학술지의 특별 초대를 받아 안구건조증과 안구 표면 질환에 대한 스페셜 이슈 섹션(For Special Issue: Dry Eye and Ocular Surface Disorders 4.0)에 게재됐다. HLB테라퓨틱스의 연구 담당임원과 미국 임상의들이 공동 참여한 이번 논문에는 NK환자에 대한 RGN-259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결과가 포함돼 있다.
회사는 과거 첫 번째 임상 3상(SEER-1)에서 18명 환자를 대상으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고 이를 2022 ARVO에서 발표한 바 있다.
NK는 안과 분야 희귀질환으로 각막 감각의 감소나 소실을 발생시키는 퇴행성 각막 질환이다. 초기에는 각막 상피 조직이 손상되는 정도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이러한 손상이 반복될 경우 궤양, 융해, 천공 등이 생기는 심각한 증세로 발전될 수 있다. 헤르페스성 각막염, 화학적 화상, 콘택트렌즈 장기 사용, 각막 수술이나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같은 전신 질환이 NK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미한 증상에는 인공눈물이나 자가혈청안약 등이 사용되기도 하나, 증상이 심해지면 눈꺼풀 봉합술, 결막판 피복 수술, 양막이식술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RGN-259의 약효물질 티모신 베타 4(Tβ4)는 각막 상처 치료, 세포 이동 촉진, 항염 등과 같은 치료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안과질환에서 신약치료물질로 가장 각광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K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만 6만5000명의 환자들이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제인 옥서베이트의 약가가 10만 달러(8주 치료 기준)에 달하는 등 치료옵션이 제한적이고, 투여 과정과 제품 보관에 대한 불편함도 크다”며 “당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2개의 임상 3상(SEER-2, SEER-3)에 주력해 RGN-259가 ‘Best-in-Class’ 글로벌 신약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은경 (ee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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