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성욕 과다 역할…가로수길 이정표에서 폴댄스 추며 준비"(두뇌공조)
2023. 1. 2. 14:4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예지원이 '두뇌공조'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 이진서 감독이 참석했다.
예지원은 '성욕 과다 뇌'를 소유한 김모란 역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냐고 묻자 "정반대의 캐릭터라 너무 많았다. 저도 코미디가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떻게 재미를 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저는 말로 웃긴다는 게 어렵더라"며 "제가 성욕 과다를 주체 못할 때 옆에 식물을 놓아달라고 했다. 호흡을 하면 식물이 죽든지 까맣게 변하게 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우리는 드라마가 먼저다'라고 정색하시면서 '폴댄스로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폴댄스에 집중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해 "실제 이정표에서 폴댄스를 탔다. 길을 가다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매달렸다. 가로수길에서 "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으로,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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