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대구 기업들 계묘년 새해 힘차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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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업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癸卯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새 비전을 선포하며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지속에 따른 글로벌 복합 위기 등의 대내외 악재를 딛고 새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종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사업본부별 리스크 관리, 견제와 균형, 새로운 도전 등 3가지를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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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기업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癸卯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새 비전을 선포하며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지속에 따른 글로벌 복합 위기 등의 대내외 악재를 딛고 새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시무식을 가진 화성산업은 "'위기관리 DNA'와 굳건한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올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이종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사업본부별 리스크 관리, 견제와 균형, 새로운 도전 등 3가지를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DGB금융그룹은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그룹의 주요 가치 정립과 함께 '주인의식', '존중', '전문성'을 핵심가치로 한 신(新)인재상을 공표했다.
주인의식은 책임감·진정성·성과지향을, 존중은 협력·포용·사회적 책임을, 전문성은 완벽추구·통찰력·지속학습을 각각의 핵심역량으로 내세웠다.
대구은행은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취약계층 나눔 행사로 시무식을 대신했다.
이날 취임식 비용을 사회공헌 활동 기금으로 기부한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동구의 한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김치냉장고, 겨울철 침구 등을 전달했으며,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56개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황 은행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각파도와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움을 서민, 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가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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