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냉천 범람 위기 극복 발판으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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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올해는 냉천범람 위기 극복을 발판으로 힘차게 재도약하자"고 했다.
김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포항제철소) 복구를 예상보다 조속히 마무리한 것은 과거 우리 선배들이 맨손으로 영일만 모래벌판에서 이룩한 역사에 이은 제2의 기적이라 불릴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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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올해는 냉천범람 위기 극복을 발판으로 힘차게 재도약하자”고 했다.
김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포항제철소) 복구를 예상보다 조속히 마무리한 것은 과거 우리 선배들이 맨손으로 영일만 모래벌판에서 이룩한 역사에 이은 제2의 기적이라 불릴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새해 중점 과제로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본격적으로 현장 주도의 안전관리체계를 정착해야 한다”며 “위험성 평가를 통한 사전 안전조치를 일상화하고 전원이 참여해 유해 위험 발굴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사 안전 수준이 곧 포스코의 수준이므로 관계사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강화하자”고 했다.
저탄소·친환경 대응 체제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탄소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시대가 이미 눈앞에 와 있다”며 “고객사별 요구에 맞는 저탄소 제품 공급역량을 확보하고, 에너지 수급여건이나 수소 공급가격과 같은 다양한 기술적 선택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이밖에 ▲철강 수요의 장기 저성장과 각종 원가상승에 대비한 스마트 제철소 구현 ▲친환경차, 태양광, 풍력,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시장 선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과제 발굴·수행 ▲세대 교체기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 구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많은 글로벌 기업이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의 경영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는 위기감에 앞다퉈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역량이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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