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PD “뇌과학과 코미디의 만남”

KBS

이진서 PD가 작품을 소개했다.

이 PD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KBS2 새 월화극 ‘두뇌공조’ 제작발표회에서 “작가님이 뇌과학자 캐릭터로 다른 장르를 쓰고 있었는데 제가 수사물과 브로맨스로 바꿔보자고 제안 했다. 장르적으로 뇌과학을 소재로 하는 버디 코미디 수사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까칠하고 냉정한 뇌과학자와 호구스러울 정도로 바보스러운 착한 형사가 악연으로 만나 사건을 공조하게 되는 내용”이라며 “뇌과학이 소재라 자칫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지점도 있어서 어떻게 대중적으로 포장할지 고민이 있었다. 대중성 확보에 가장 힘을 준 부분이 코미디다. 여러 포석과 장치를 만들어놨다. 코미디는 배우를 타기 때문에 잘 살릴 수 있는 배우들로 캐스팅했다. 또 뇌과학의 어려운 지식들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CG를 활용해 연출했다”고 전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