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긴 백인 전용" 흑인들 목 조르고 헤드락 건 백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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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수영장에서 백인 남성 여러 명이 흑인 2명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은 "남아공의 한 수영장에서 흑인들을 폭행한 남성이 살인미수로 체포됐고 다른 2명도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한 18세 흑인 남성이 13세 사촌과 함께 수영장에 들어가려 하자 백인 남성들이 이들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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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수영장에서 백인 남성 여러 명이 흑인 2명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은 "남아공의 한 수영장에서 흑인들을 폭행한 남성이 살인미수로 체포됐고 다른 2명도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크리스마스 날 프리스테이트주 블룸폰테인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벌어졌다.
한 18세 흑인 남성이 13세 사촌과 함께 수영장에 들어가려 하자 백인 남성들이 이들을 막아섰다. 백인 남성들은 이들의 목을 조르거나 폭행했고 '헤드락'을 걸어 수영장에 빠뜨리기도 했다.
용의자들은 흑인들에게 "여기는 백인 전용 수영장이다. 너희들은 들어올 수 없다"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시작으로 폭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남아공 현지인들은 아직도 인종차별이 있다며 개탄하고 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역시 이 사건에 대해 "모든 인종차별주의 징후를 규탄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살인 미수 혐의를 받은 40대 백인은 혐의를 인정한 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또 다른 남성 2명 역시 경고 처분을 받은 뒤 귀가조치됐다. 이들에 대한 정식 재판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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