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세청장 "마약과의 전쟁 원년"…위해품 차단 역량 총력

김양수 기자 2023. 1. 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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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장은 2일 "올해를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삼고 역량을 총결집해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 청장은 "주요 반입경로별 정보분석·통관검사 강화, 해상 밀수 등 감시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해외관세당국과 합동단속을 비롯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정보교류·단속공조 확대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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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일 신년사 통해 국민건강·사회안전 철저 보호 당부
관세행정 통한 수출활력 활성화 적극 지원 나설 것

[대전=뉴시스] 관세청은 31일 베트남 산업무역부 및 재무부 관세총국과 원산지증명서 정보 전자교환시스템(EODES)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윤태식 관세청장은 2일 "올해를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삼고 역량을 총결집해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마약 등 불법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건강·사회안전을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윤 청장은 "주요 반입경로별 정보분석·통관검사 강화, 해상 밀수 등 감시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해외관세당국과 합동단속을 비롯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정보교류·단속공조 확대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올해 새롭게 보강된 마약 전담조직·인력·장비를 바탕으로 마약류 국내반입 원천차단을 위한 상시단속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식약처·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우범물품 정보교류 및 합동 수입검사 등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당부했다. 윤 청장은 "첨단·신성장 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들이 보세수출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보세특허, 물류분야 규제를 지속 혁신해야 한다"며 "특히 전자상거래가 영세·중소 수출기업들의 새로운 수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통관·물품검사 관련 규제도 과감히 개선할 것"이라고 지속적인 규제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청장은 "주요 교역국과 원산지증명서의 전자적 교환 및 AEO MRA(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제품목분류 분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4월 말에는 60여개국 관세청장들이 참석하는 'K-Customs Week'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이슈를 선도하고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해소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국제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윤 청장은 ▲관세청 조기경보시스템(C-EWS) 고도화 ▲수입데이터 비교·분석 시스템 구축 ▲모바일 관세 조회·납부 시스템 및 모바일 환급신청 시스템 구축 ▲인천항 통합검사장 개설 ▲군산 해상특송장 신축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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