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성환종축장 터 개발 등 현안 이룰 터”

송인걸 2023. 1. 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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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새해 도정은 '공공기관 이전과 성환종축장 터 개발' 등 현안에 집중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오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계묘년 새해 시무식에서 "올해는 공공기관 우선 이전, 성환 종축장부지 개발, 국비 10조원 확보 등 도민의 오랜 염원을 빠르고 강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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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새해 신년사
2일 열린 충남도 2023년 시무식에서 김태흠 지사가 청렴서약식에서 청렴막대기로 관행과 비리 등을 상징하는 풍선을 터뜨리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새해 도정은 ‘공공기관 이전과 성환종축장 터 개발’ 등 현안에 집중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오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계묘년 새해 시무식에서 “올해는 공공기관 우선 이전, 성환 종축장부지 개발, 국비 10조원 확보 등 도민의 오랜 염원을 빠르고 강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는 ‘힘쎈충남’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세우고 도정의 체질을 역동적이고 힘차게 바꾸는 한 해였다”며 “사상 첫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고, 2조9000억원의 기업투자를 달성했다. 또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유치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올해 목표인 공공기관 이전, 성환종축장 터 개발 등 숙원도 저와 직원들이 열정으로 도전하면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난해 고생한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한다. 새해에도 즐겁고 힘차게 도정을 수행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직원들이 참여하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이필영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청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새해인사, 떡 케이크 커팅, 청렴 서약식 등 행사도 진행했다. 시무식에 앞서 김 지사는 충남보훈관 충혼탑을 참배했다. 9개 도지부 보훈단체장과 간부공무원 30여명이 동행했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한 힘쎈충남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적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연 송년 기자회견에서도 “(대통령과 이전대상 기관장에게)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이 늦어진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이전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7~8개 정도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기관의 이전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히는 등 현안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성환종축장(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터 개발 사업은 전남 함평으로 이전이 확정된 종축장을 조기 이전하고 국유지인 이 터를 도유지와 맞교환한 뒤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지사의 지역 핵심 공약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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