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총괄CEO "수익성 중심 성장 추진… 부진 사업은 정리"

박미주 기자 2023. 1. 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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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괄CEO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높은 물가와 고금리, 환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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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총괄CEO/사진= 풀무원

이효율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진한 사업은 정리하겠다고도 했다.

이 총괄CEO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높은 물가와 고금리, 환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 도약을 위해 미션과 4대 핵심 전략, 핵심 가치, 핵심 목표도 재정의했다. 새 미션은 '바른 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다. 4대 핵심 전략은 △식물성 지향 △동물 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다. 핵심 가치는 △신뢰 △열정 △탁월이다.

향후 3년간 달성할 핵심 목표도 수립해 발표했다. 새 성장 동력인 지속 가능 식품은 식물성 지향과 동물 복지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하고, 디자인 푸드는 건강한 경험 전략으로 3배 이상으로 매출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 정보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년 4%씩 12%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이 총괄CEO는 "사업의 추진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전사 사업영역을 제조 및 서비스 유형에 따라 '식품제조유통사업', '식품서비스유통사업', '건강케어제조유통사업' 3개 영역으로 정의했다"고 했다.

또 "수익 성장을 위해 부진한 사업과 품목, 채널, 서비스는 과감히 정리하고 전사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과 동물 복지 영역에서는 기술과 공급망,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해외 사업은 미국, 중국, 일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캐나다, 유럽, 동남아까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과 프로세스 혁신의 속도를 높여 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며 "식품제조유통사업은 디지털기반의 운영효율을 신속히 개선해 나가고, 식품서비스유통사업과 건강케어제조사업은 플랫폼 기반의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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