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빙그레, '세균·이물질' 검출로 일부 제품 회수

동원F&B,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460g)' 세균 검출로 리콜
빙그레, '그라시아 쿠앤크 750m(컵 형태)' 금속성 이물질 혼입 가능성에 자율 회수

동원F&B와 빙그레가 각각 일부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동원F&B는 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460g)' 일부 제품을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수거해 세균발육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아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22년 10월 14일 동원F&B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23년 10월 13일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원F&B 고객만족센터(☎ 080-589-3223~4)에서 교환 및 환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김성용 대표이사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공정 전반을 재점검하고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해 다시는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빙그레도 이날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그라시아 쿠앤크 750ml' 제품에 대해 자체 공정 점검 결과 일부 제품에 금속성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출고된 제품을 회수하고 교환 및 환불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생산한 그라시아 쿠앤크 750ml(컵 형태) 중 제조일자가 2022년 11월 28·29일, 12월 12·19·20일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빙그레 고객상담실(☎ 080-022-0056)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환불과 교환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빙그레 측은 "당사의 제품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품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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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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