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민정 "'이병헌 싸잖아', 남편한테 허락 받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게 영화 속 대사를 허락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스위치'의 주연 배우 권상우, 이민정이 출연했다.
권상우와 이민정은 영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이민정은 '스위치'를 통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게 영화 속 대사를 허락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스위치'의 주연 배우 권상우, 이민정이 출연했다.
권상우와 이민정은 영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이민정은 '스위치'를 통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권상우는 "영화에서 스타로 나오는데 대사에 '이병헌이 나보다 싸잖아'라는 부분이 있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했는데, 오정세 씨가 그 대사를 치고 걱정했다"며 "정세 씨가 작품에선 재밌는 배우인데 카메라 밖에선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하다. '병헌 선배를 얘기해서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민정은 "정세 씨가 나한테 허락을 받아오라고 했다. 내가 얘기했더니 남편은 '빵빵 터지는 장면이면 기분 좋은데, 의미 없는 장면이면 그렇지 않겠냐'고 하더라"며 "빵빵 터지는 건 관객들이 영화를 봐야 아니까 그땐 알 수 없었다. 근데 시사회에서 거기 장면은 모두가 좋아하더라. 모든 남자 분들이 (이병헌이) 싸지길 바라는 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위치'(감독 마대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매니저(오정세 분)와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