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투혼 장우진 병장, 신예 오준성에 한 수 지도[프로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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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28)이 떠오르는 신예 오준성(17)을 꺾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경기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미래에셋증권을 4-0으로 완파했다.
단식 1매치에서 장우진은 포핸드 톱스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상대 오준성을 2-0(11-4 11-7)으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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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일 프로탁구리그 상무, 미래에셋 완파
장우진, 국가대표 후배 오준성 2-0 격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28)이 떠오르는 신예 오준성(17)을 꺾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경기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미래에셋증권을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4점을 챙긴 상무는 개막 4연승을 달리며 1위 삼성생명(5승1패 승점 17)에 이어 2위(4승 승점 14)에 올랐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연승 행진을 4승에서 마감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기초군사훈련으로 시즌을 뒤늦게 시작한 2022시즌 최우수선수(MVP) 장우진은 독감에 걸렸음에도 단식 두 경기를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단식 1매치에서 장우진은 포핸드 톱스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상대 오준성을 2-0(11-4 11-7)으로 일축했다. 오준성은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오준성은 포핸드에서는 대등했지만 백핸드와 경기 운영에서 장우진과 실력 차를 드러냈다.
상무 김대우가 2매치에서 상대 에이스 우형규를 게임스코어 2-1(11-2 4-11 11-9)로 잡았다. 복식 김민혁-곽유빈 조는 박규현-오준성 조에 역전승을 거뒀다.
장우진은 팀 승리가 확정된 후 열린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우형규와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1(15-13 7-11 12-10)로 이겼다. 장우진은 3게임(세트) 중반 우형규에게 3-7로 뒤졌으나 상대 거친 플레이에 자극을 받자 이후 포핸드 공격력을 뽐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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