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5천억 규모 '유동성 신속지원 프로그램' 가동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3. 1. 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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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5천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 유동성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울·경 소재 부산은행 주거래 기업으로, 여신거래 5년 이상 기업 중 매출액 감소 등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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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5천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 유동성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울·경 소재 부산은행 주거래 기업으로, 여신거래 5년 이상 기업 중 매출액 감소 등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이다.

부산은행은 '지역상생 유동성 신속지원 심사협의회'를 신설하고 업체 성장 가능성과 업황, 매출액 추이 등을 감안해 심사 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10억 원 이내에서 긴급 운전자금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감찬 은행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빈틈없는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3고 현상 지속에 따른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7조 원 규모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의 채무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권 만기 연장·상환유예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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