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국가대표’ 오준성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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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무언가'를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2일 스포츠동아와 만난 오준성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이 1년이 아닌 2년 단위라 더 열심히 준비했다.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며 "상대를 의식하기보다는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 백드라이브 동작이 불안했지만, 점수를 주더라도 과감하게 경기하면서 감각이 돌아온 게 주효했다"고 국가대표 선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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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인 2세’ 특유의 손 감각을 타고 났다. 이른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자만하기보다는 더 큰 성장을 갈구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오준성(17)은 아버지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46)과 함께 2대째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일념뿐이다.
오준성은 지난달 막을 내린 2023~2024년도 탁구국가대표선발전 남자부 최종전에서 3위(승점 36·15승6패)에 올라 7위까지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당당히 달았다. 1위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승점 38), 2위 이상수(삼성생명·승점 37)와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툴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오 감독과 이진경 전 한국화장품 선수(49)의 차남인 그는 장충초 2학년 때부터 라켓을 잡았다. 지난해 대통령기 일반부 단식에서 고교생 최초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대광고 자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우형규(20), 장성일(19) 등 이번에 태극마크를 함께 단 팀 동료들도 연령대가 비슷해 프로 적응에 어려움이 적었다. 오준성은 “초구부터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가 필요하며 실수도 줄여야 한다”면서도 “수비와 백핸드는 프로에서도 통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준성은 “아버지의 올림픽 은메달이 대단한 업적인 것을 알고 있다. 어렵지만 나를 계속 노력하게 만드는 목표”라며 “대표팀에서 자리를 지키면서 성과를 내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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