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석유화학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구축"

미래신성장 동력 확보 매진..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주문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 부회장은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구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회사는 그동안 안정적인 생산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국내외 신증설을 통해 국내 최고의 석유화학 기업이 됐다”면서 “기존 사업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이어 “고부가제품 개발을 위해서 연구, 영업, 생산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면서 “미래 수익성이 불확실하거나 당사 전략 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이 추진해 가야 할 미래사업은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사업과 배터리 소재사업 그리고 리사이클 및 바이오 사업”이라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모든 임직원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수평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성원간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며, 성과에 적합한 피드백과 보상의 선순환을 통해 공동 목표를 추구할 때 건강한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면서 “‘신뢰와 존중’의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하지나 (hjin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