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베네딕토 명예교황 조문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해주신 분…영원히 기억"

김미경 2023. 1. 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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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고 베네딕토 명예교황을 조문한 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신 분"이라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베네딕토 명예교황을 추모한 뒤 주한교황청대사인 알프레드 슈이레브 대주교에게 "베네딕토 16세가 대한민국의 앞날에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셨다. 이제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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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청대사관을 찾아 고(故)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을 조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청대사관을 찾아 고(故)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을 조문한 자리에서 주한교황청대사인 알프레드 슈이레브 대주교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고 베네딕토 명예교황을 조문한 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신 분"이라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 조문을 위해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청대사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베네딕토 명예교황을 추모한 뒤 주한교황청대사인 알프레드 슈이레브 대주교에게 "베네딕토 16세가 대한민국의 앞날에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셨다. 이제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슈이레브 대사는 "대통령님의 방문은 저희에게 큰 선물"이라며 "고인의 생전 바람대로 한반도에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진리와 사랑으로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고(故)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전날인 1일 프란치스코 교황 앞으로 베네딕토 명예 교황의 명복과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우리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추모의 뜻을 전하는 조전을 보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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