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취임…"사업부별 균형 성장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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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일 강성묵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전세계 모든 기관들이 올해 상반기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기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예측하고 있다"며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라고 한다.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면 우리에게는 엄청난 성장과 도약이 펼쳐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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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2일 강성묵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전세계 모든 기관들이 올해 상반기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기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예측하고 있다"며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라고 한다.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면 우리에게는 엄청난 성장과 도약이 펼쳐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점 추진할 다섯가지 부문을 발표했다.
우선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글로벌 등 각 사업 부문로 균형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W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님의 입장에서 손님 자산 관리 전략을 재수립하고 좋은 상품을 잘 만드는 강한 증권사를 만들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도록 하겠다"며 "장기 수익기반을 위해 연금 특화 상품 개발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부동산 위주의 IB에서 ECM, DCM 등 전통 IB부문을 강화하고 전략형 리츠 등 영업을 다각화하며, 복합 불황에 대비해 한계 기업 대상으로 전략형 M&A를 진행하는 등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회사의 손님수는 경쟁사 대비 매우 열위한 상태다. 기존 손님층은 고령화하고 젊은 층의 손님들은 유입이 저조합니다. 손님 수 증가야 말로 미래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쉽고 편한 디지털 플랫폼, 특화된 상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형 영업 체계 구축으로 손님이 찾아오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하나증권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핵심 성장 지역인 동남아시아 기반 글로벌 성장 네트워크 구축과 진실성있는 기업문화 형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그룹의 글로벌 채널 전략과 연계하고 관계사간 공동 진출 등 해외 투자 전략의 첨병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이미 진출한 베트남 BSC 증권사와 싱가포르 HAMA 자산운용사의 성장전략을 차별화하는 등 현지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로운 소통을 기반으로 손님의 입장에서 현장 중심으로 일하는 실사구시의 기업문화, 주인정신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문화, 감사와 배려를 실천하고 사람 중심의 공감과 인간 존중의 문화로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한 기업문화, 성실과 정직으로 금융인의 정도를 지키는 진실성(Integrity)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며 "빠른 성장 이면에는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미처 생각지도 못한 많은 위험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또한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니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위기상황을 대비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교화해 건전하고 신뢰도 높은 하나증권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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