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두뇌공조'에 차태현?…무조건 잘 어울리겠다 확신"

배우 정용화가 '두뇌공조'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2일 KBS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연출 이진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 배우가 참석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희귀 뇌 질환에 얽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정용화는 극 중 완벽한 외모, 화려한 말발, 아주 특별한 뇌를 가졌지만, 인간애는 부족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았다.

이날 정용화는 작품의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해본 적 없는 캐릭터여서 굉장히 끌렸다"고 밝혔다. 그는 "대본은 처음 받았을 때부터 대사량이 너무 많았다"면서도 "나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고, 정말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이 (작품을) 하겠다는 얘기듣고 확신했다. 이거 무조건 잘 어울릴거같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용화와 함께 호흡을 맞출 차태현 역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며 "정용화가 맡은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요 근래 이런 역할을 못 봤는데, 나는 많이 해왔던 코미디다. 오랜만에 편안한 코미디 연기를 했다"고 거들었다.

정용화, 차태현의 환장의 티키타카 '두뇌공조'는 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