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예방…文 "민주주의 절대 후퇴 안 돼"(상보)

정재민 기자 이서영 기자 2023. 1. 2.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생 경제가 참 어려운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1시간40여 동안 오찬과 함께 환담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이 대표에게 "우리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 "이태원 참사, 진정한 치유 필요…민주, 국민에 희망주는 정당 돼야"
김정숙 직접 온반 대접…檢 수사 관련해선 "딱 집어 말 없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지난8월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악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2.8.29/뉴스1

(서울·양산=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생 경제가 참 어려운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1시간40여 동안 오찬과 함께 환담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이 대표에게 "우리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에 "새해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라"란 덕담과 함께 "민주당이 잘해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태원 참사에 관련해선 "정말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했고, 최근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두고는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등 안보 불안이 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의 예방에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평양식 온반과 막걸리를 대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수석대변인은 '전 정권에 대한 수사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말은 없었나'란 질문에 "그 부분을 딱 짚어서 말하지 않았다"며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후퇴해선 안 된다는 것에 대해 같이 공감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