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색을 버렸다” 3번째 디싱 발매
안병길 기자 2023. 1. 2. 14:18
“내 안에 가득 차 있는 색을 버렸다”
트로트 가수 정호가 2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마음이 흔들리는 나이’를 발표한다.
‘트로트계의 쇼맨’으로 사랑받아온 정호는 ‘마흔’이라는 나이를 ‘마음이 흔들리는 나이’라고 재정의하는 한편, 마흔을 앞둔 자전적 이야기를 이번 신곡에 솔직 담백하게 담아냈다.
정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마음이 흔들리는 나이’는 “마흔이 먼 얘기라고 믿었어. 나도 모르게 옛날 노래를 불러요” 등 공감 가는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 발표한 ‘쑈쑈쑈’와 ‘뻥’이 신나는 댄스 트로트 장르인 데 반해, 이번에는 정호의 차분한 목소리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르게 와닿는다.
정호는 “내 안에 가득 차 있는 색을 버렸다. 인생의 변곡점을 앞에 두고 일어나는 변화들이 나를 흔들어버렸다. 마흔이라는 단어에 갇혀서 더욱 흔들려버린 제 인생의 2막이 자연스레 시작된 듯하다. 늘 곁에서 아무말 없이 토닥토닥 내 등을 두드려주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세 번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호는 가수 활동 외에도 ‘투맘쇼’, ‘도고 트로트 보이즈’ 등 연기,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겸비한 실력을 보여줬으며, 안무가 겸 트로트 가수로 활약 중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