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조길연 의장, 충혼탑 참배로 계묘년 출발

박상원 기자 2023. 1. 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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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계묘년 신년을 맞아 충남보훈관 충혼탑을 참배하고 민선 8기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도지부 9개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도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과 충혼탑을 찾은 김 지사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감사인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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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충남 현안 해결 해낼 것"
조길연 의장 "48명 도의원들 올 한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
 2일 보훈공원 충혼탑에서 김태흠 충남도사가 신년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계묘년 신년을 맞아 충남보훈관 충혼탑을 참배하고 민선 8기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도지부 9개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도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과 충혼탑을 찾은 김 지사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감사인사를 올렸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한 힘쎈충남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적었다.

이후 김 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계묘년 새해를 여는 시무식을 열고, 전직원과 '민선 8기 힘쎈충남' 실현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는 힘쎈 충남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도정의 체질을 역동적이고 힘차게 바꾸는 한 해였다"며 "그 일환으로 사상 처음으로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고, 2조 9000억 원의 기업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국립경찰병원분원 아산유치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공공기관 우선 이전, 성환 종축장부지 개발, 국비 10조 원 확보 등 도민의 오랜 염원을 빠르고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저와 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일 보훈공원 충혼탑에서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들이 신년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같은 날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의원들도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계묘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조 의장과 김복만·홍성현 1·2부의장을 비롯해 김명숙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이상근 부위원장, 이종화 의원, 최창용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구형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 충남도의원과 의회사무처 간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충혼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새해를 맞아 충남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조 의장은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충남도민 모두 평안하고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이 시점에서 도민들께서 안정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48명의 충남도의원은 올 한해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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