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도중 마스크 벗어 던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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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마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은 이유에 대해 전하며 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17라운드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마스크를 던진 이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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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마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은 이유에 대해 전하며 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17라운드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대 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중 볼을 빼앗긴 뒤 터치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다 실패하자 착용중이던 마스크를 빼 경기장 밖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마스크를 던진 이유도 전했다.
그는 스포츠타임에 “홈 경기였던 만큼 당연히 승리했어야 했다. 개인적으로도, 전체적으로도 아쉬웠다”면서 “최대한 빨리 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보완점을 잘 다듬어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은 것에 대해 손흥민은 “답답했다. 밀리는 상황 속에서 답답해 벗고 경기에 임했다”고 답했다.
이번 패배의 원인에 대해서는 “수비적인 부분이라기 보다 팀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팀원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라며 “운이 좋지 않았다. 빌라의 첫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특히 자신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자책했다. 그는 “지난 시즌도 그렇고 매 순간 (내 경기력이) 아쉽다고 생각해왔다. 골을 떠나 내용을 보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며 “어떻게 하면 동료들을 도와줄지 고민하고 있다. 만족스럽지 않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돌아봤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다음 경기에 대해 손흥민은 “잘 회복하고, 잘 쉬고, 잘 먹어야 한다.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육체적·정신적으로 빨리 회복해서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 좋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큰 역할을 하며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오는 5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나선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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