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신년인사회 불참…좀스러워"…野 "전화 없이 메일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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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인사회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참석 요청을 두고 '예의'와 '관례'를 따지는 민주당의 모습이 국민 앞에 좀스럽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여야 공히 똑같이 참석을 요청하는 과정을 진행했음에도 '특별' 대우를 바라며 불참의 핑계마저 대통령실로 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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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처음 듣는 얘기…저를 오라 했다는 것이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인사회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참석 요청을 두고 '예의'와 '관례'를 따지는 민주당의 모습이 국민 앞에 좀스럽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여야 공히 똑같이 참석을 요청하는 과정을 진행했음에도 '특별' 대우를 바라며 불참의 핑계마저 대통령실로 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입법·사법·행정부 및 대통령실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신년인사회에 불참했다. 민주당에선 지도부가 부산에서 예정된 현장최고위원회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이 있어서 불참했다고 밝혔지만, 당내에선 참석 통보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야당 지도부에도 참석 의사를 전달했는데 참석하지 않고 문 전 대통령 예방을 결정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신년인사회에 저를 오라고 했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은 "야당 지도부를 초청하면서 전화 한 통 없이 이메일을 '띡' 보내는 그런 초대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야당 인사를 초청할 때는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직접 연락해서 초청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 같은 절차가 생략돼 있기에 불쾌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 대변인은 "오늘 윤 대통령은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각계 인사들과의 신년인사회에서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국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3대 개혁의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해부터 고조되는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 무력 강화 협박 앞에서 한미 공조는 더욱 굳건함을 분명히 한다"며 "윤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을 위해 '한미가 미국의 핵전력을 공동 기획(Joint Planning)-공동 연습(Joint Exercise) 개념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늘 열어두되 보여주기식 정상회담에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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