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실내마스크 해제 행정명령 내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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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내마스크 해제 행정명령을 내리진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정부에 건의했던 실내마스크 해제 요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OECD 국가 중 마스크 의무화를 하는 나라는 없다. 서울시 연구조사에서 나온 것처럼 어린이들의 경우 언어발달 장애와 표정발달 장애를 줄 수 있다"며 "자율에 맡길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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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 부분 가급적 목소리 안 내고 도정에 충실하겠다”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내마스크 해제 행정명령을 내리진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정부에 건의했던 실내마스크 해제 요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OECD 국가 중 마스크 의무화를 하는 나라는 없다. 서울시 연구조사에서 나온 것처럼 어린이들의 경우 언어발달 장애와 표정발달 장애를 줄 수 있다”며 “자율에 맡길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마스크는 화학제품으로 만든 것이다. 천연재료도 아닌 만큼 썩 좋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점진적으로 해제하겠다고 하는 긍정적인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며칠 더 기다리지 못하고 행정명령으로 가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중앙정부 방침을 지켜보고 제 생각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당권경쟁과 관련해 김 지사는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 집권 여당으로서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준비하는 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당 대표 후보들을 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좀 아쉬운 부분들도 솔직히 있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께 집권여당으로서 안정감과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치적 소신발언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도지사는 행정적인 측면에 무게를 둬야 하는 사람”이라며 “올해도 정당이나 정치적인 부분에 가급적이면 제 목소리를 내지 않고 도정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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