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산 대표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성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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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사진)는 2일 "(지난해에는) 유례없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왔다"며 "2023년은 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근본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하여 본업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단을 구성해 HDC그룹의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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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 조직 구성, 안전과 품질 기준 강화"
"우발채무 총액 관리, 탄력적 공급시기 조정"
최 대표는 이날 신년사 모두 발언부터 지난해 1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전동 재시공을 결정하는 등 신뢰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구조적 안전결함의 보증기간을 30년으로 확대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조직을 구성해 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다”며 “이사회내 안전보건위윈회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공혁신단을 신설해 이를 뒷받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의미를 가지도록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의 성공적 완수에 최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근본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하여 본업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실명제를 확대 시행하고자 한다”며 “프로세스의 근본부터 혁신하기 위하여 핵심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품질실명제를 전 현장에 적용하고, CSO조직의 품질점검을 병행하여 품질수준을 한단계 더 높여 갈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협업과 함께 부문간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회사의 강점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회사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영업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도 피력했다. 최 대표는 “우발채무를 총액으로 관리하고, 각 부문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성 검토와 수주를 추진하고, 예측이 어려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보다 탄력적으로 공급시기를 조정해 나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회사의 미래로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사업을 꼽았다. 최 대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단을 구성해 HDC그룹의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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