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 정가은 “母빚·배신 위장자살 캐릭터, 나와 비슷한 인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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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 정가은이 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이어 영화의 첫 인상에 대해 "내가 맡은 배역인 '이선'의 영화 속 인생이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모든 것이 공감되었고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정가은의 첫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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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을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물이다. 정가은은 주인공 ‘이선’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이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한다.
정가은은 2일 ‘별 볼일 없는 인생’ 측을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캐릭터 분석 과정부터 과감한 비키니·키스신 비화까지 털어놓았다.
정가은은 이날 ‘1문1답’ 서면 인터를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영화는 처음이다. 우연한 기회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의 첫 인상에 대해 “내가 맡은 배역인 ‘이선’의 영화 속 인생이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모든 것이 공감되었고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가 열연한 ‘이선’은 극 초반 위장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려 하지만,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혼자의 힘으로 이겨내보려는 자기주도적인 인물이다.
정가은은 “‘이선’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일지 중점을 뒀다. 혼자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엄마가 남긴 빚, 믿었던 남자들의 배신 등 결국 위장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속에서 느낄 그녀의 감정을 가장 고민했다”며 “다른 것보단 이선의 극중 나이가 20대라, 그 세대의 말투나 감성 표현이 가장 어려웠다. 감독님의 도움을 받아 믿고 따라갔다”고 설명했다.
수위 높은 키스신에 대해서도 “처음이어서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걱정이 됐는데 상대 배우가 잘 이끌어줬다. 현장 분위기도 좋아, 재밌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이선’이라는 인물은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캐릭터라 어떤 연기를 참고하기보단,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영화에는 그 누구의 인생도 보잘것없고, 별 볼일 없지 않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생에 대한 원망과 후회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 의미 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며 “영화를 보시고 각자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정가은의 첫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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