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도리 야생철새 도래지서 고병원성 AI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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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야생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인 중대백로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또 구좌, 한경, 성산, 안덕 등 도내 철새도래지에 게시한 홍보 현수막을 재정비하며 축산차량 진입 및 축산관계자 등의 통행을 차단했다.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방역장비를 동원해 검출지점과 철새도래지 등 주변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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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근 예찰지역 가금농장 13개소 이동제한 조치
17일 임상예찰·정밀검사서 음성 확인되면 해제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야생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인 중대백로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인근 저수지와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일단 예찰지역 내 가금농장 13개소의 48만여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긴급 임상예찰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분변 채취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한 오는 17일부터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 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출하 등 이동이 불기한 농가는 사전 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이동이 가능하다.
도는 또 구좌, 한경, 성산, 안덕 등 도내 철새도래지에 게시한 홍보 현수막을 재정비하며 축산차량 진입 및 축산관계자 등의 통행을 차단했다.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방역장비를 동원해 검출지점과 철새도래지 등 주변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도내 모든 산란계 및 메추리 농가에 대해 2주당 1회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육계 농가의 경우 도축 출하 전 정밀검사를 추진하며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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