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군포시 찾아 산업협력 논의

박석희 기자 2023. 1. 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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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최근 아이다 이스마일로 바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Kyrgyzstan)공화국 주한 대사가 군포시청을 방문해 하은호 시장과 양국 간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놓고 환담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지금은 800여 명이 입국해 있으며, 군포시가 산업인력 배치에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라며 "키르기스스탄은 전기요금과 세금 부담이 낮아 한국기업들이 투자하기 좋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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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은호 시장과 경제·관광 교류 협력 환담

하은호 군포시장(사진 왼쪽)과 아이다 대사 만남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최근 아이다 이스마일로 바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Kyrgyzstan)공화국 주한 대사가 군포시청을 방문해 하은호 시장과 양국 간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놓고 환담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다 대사는 “현재 kt와 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는 비행기 직항노선이 열린다”라며 “계절 근로자나 취업비자로 10만여 명 근로자가 한국에 들어올 수 있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800여 명이 입국해 있으며, 군포시가 산업인력 배치에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라며 “키르기스스탄은 전기요금과 세금 부담이 낮아 한국기업들이 투자하기 좋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키르기스스탄은 유라시아경제연합에 속해 있어 유럽에 관세 없이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하 시장은 “군포시에 오면 모든 걸 해결해 주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하 시장은 “군포시는 한국에서도 아름다운 도시로, 인천공항에서 1시간 거리에 3000개가 넘는 기업을 품고 있으며, 경제 분야를 비롯해 관광과 교류 협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1991년 소비에트연방 해체로 독립했으며 대한민국이 최초로 키르기스스탄의 독립을 인정한 가운데 수교 30년이 됐다. 양국은 1997년 문화·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수도는 비슈케크로 인구는 674만 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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