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밀어냈던 대만 내야수, ML 3개팀 관심…마이너 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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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빅리거 장 유쳉이 FA로 시장에 나온 뒤 메이저리그 3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스탯츠'는 지난 1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빅리그 3개 팀이 장 유쳉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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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대만 출신 빅리거 장 유쳉이 FA로 시장에 나온 뒤 메이저리그 3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스탯츠’는 지난 1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빅리그 3개 팀이 장 유쳉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 유쳉은 대만 출신 내야수로, 2013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19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시즌에는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파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치면서 한 시즌에 4개 팀을 거치고, 빅리그 경기에 출장까지 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 유쳉은 지난시즌 타율 0.208 4홈런 15타점 OPS 0.605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될 당시, 박효준을 밀어내며 로스터에 합류했고, 박효준은 트리플A로 강등된 바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장 유쳉은 유격수로도 약간의 시간을 보냈고, 일반적으로 1루와 2루, 3루를 주로 맡아왔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만큼의 관심을 끌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상 시 내야 뎁스를 강화하는 마이너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장 유쳉은 최근 WBC 차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자국 내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PBL 스탯츠’는 “그는 2019년 당시 병역 면제를 받았고, 그 대가로 2024년까지 대만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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