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승섭 영입으로 측면 강화…3년 계약[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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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측면 공격수 김승섭(26)을 영입했다.
제주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김승섭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본지 2022년 12월22일자 보도> .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총 3년이다.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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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측면 공격수 김승섭(26)을 영입했다.
제주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김승섭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본지 2022년 12월22일자 보도>.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총 3년이다.
김승섭은 경희대 재학시절 압도적인 스피드로 대학무대를 주름잡았던 유망주였고, 2018시즌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2년까지 총 5시즌 동안 K리그2 무대에서 대전 소속으로 총 121경기에 출전해 13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총 31경기 출전해 커리어하이 공격포인트 8개(5골 3도움)을 수확했으며, 김천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1부 승격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김승섭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김승섭은 타고난 스피드뿐만 아니라 프로에서 연계 플레이와 공간침투까지 향상했다. 남다른 체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대전에서 ‘체력왕’으로 불렸다. 전방위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 전환을 통해 경기를 장악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스타일에도 잘맞는 선수다.
김승섭은 “프로 입성 후 첫 이적이다. 제주라는 좋은 클럽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제주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좋은 팀이다. 자신있다. 대전에서도 체력훈련을 하면 1등도 하고 뒤처지지 않았다. 동계훈련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 제주 팬들에게 처음부터 신뢰감을 주고 싶다.”라고 입단소감을 전했다.
김승섭도 제주가 시행하고 있는 ‘꿈나무오피셜’에 동참했다. 그는 제주동초등학교를 찾아 특별한 입단식을 가졌다. 김승섭은 초심으로 돌아가 재학생들과 함께 직접 팀 훈련에 참가하고 미니축구에도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훈련 후에는 즉석 기자회견과 사인회까지 자처하며 이적하자 마자 자신의 소중한 12번째 선수까지 얻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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