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영남대 교수, 대구경북언론학회 회장 선임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 2. 14:03
박한우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대구경북언론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총무이사에는 김성해 대구대 교수가 임명됐고 학교별로는 박찬경(경북대), 이희진(한동대), 장택원(대구가톨릭대), 조현준(계명대) 교수가 이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구경북언론학회의 집행부 구성은 연공서열을 파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미 장택원 교수는 회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고 김성해 교수는 박한우 회장보다 연령도 많다. 하지만 이들은 학계의 낡고 묵은 관행을 깨고 “모두 함께 하자”는 마음으로 집행부 구성에 참여했다.
박 교수는 취임 소감에 대해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들이 교육자와 연구자로서 순탄한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빅데이터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2017년에는 과학정보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데릭 솔라 프라이스(Derek de Solla Price)상’ 후보로 아시아 국가 교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국제저널 ‘TFSC’와 ‘BDS’의 자문 및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영남대가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내 교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연구교원’에도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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