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정식 출범, "2030년 업계 3위 달성" 도전장 

황원영 2023. 1.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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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이 2일 공식 출범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날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회사 현판과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를 공개했다.

2004년에 설립된 KB생명과 통합해 올해 KB라이프생명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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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2일 KB라이프생명 출범식이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허인 KB 금융지주 부회장(오른쪽 첫 번째),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왼쪽 첫 번째),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이 2일 공식 출범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날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회사 현판과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범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는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행복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통해 국내 탑티어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2030년 업계 3위' 목표도 제시했다.

이환주 대표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만나 KB라이프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경험의 혁신을 일궈 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과 판매전문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BA(방카슈랑스), DM(다이렉트 마케팅), 온라인 등 우수한 영업 채널을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맞춤형 프리미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윤종규 회장은 "통합으로 안정적 재무적 기반과 뛰어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경쟁력이 결합,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탑티어 생명보험사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출범 첫 번째 일정으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스템 통합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표는 시스템 통합을 진행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KB라이프생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과제인 대고객 만족과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1989년 한국법인을 설립한 후 2020년 K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2004년에 설립된 KB생명과 통합해 올해 KB라이프생명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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