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빛 못 본 IPO기업들…올해 재평가 받을 새내기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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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증시가 최악의 한해를 보내면서 IPO(기업공개) 시장의 충격은 더 컸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신규 상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르네상스 IPO ETF(티커: IPO)는 지난해 57% 급락하면서 사상 최악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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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로 2030년까지 38% 매출 성장 기대
신코파마, 추가상승 여력 231%로 평가
크레도 테크, 8명 분석가 '매수' 한목소리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미국 증시가 최악의 한해를 보내면서 IPO(기업공개) 시장의 충격은 더 컸다. 적정 가치로 평가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로 IPO 자체가 위축된 데다 막상 증시에 입성했더라도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신규 상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르네상스 IPO ETF(티커: IPO)는 지난해 57% 급락하면서 사상 최악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0년 사상 최대 수익률을 올린 지 2년 만이다. 특히 르네상스는 신규 상장 기업 투자에 따른 총 수익이 지난해 70억달러 이상 감소해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CNBC는 IPO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지난해 상장한 기업 중 일부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해당 기업들을 소개했다.
사믹 채터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모빌아이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를 통해 성공적인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강력하고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오는 2030년까지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주목되는 기업은 콘택트 렌즈 및 안과 수술기기 등 아이케어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바슈롬(BLCO, 15.51달러)이다. 바슈롬은 지난해 5월 상장한 기업으로 총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67%)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또 평균 목표주가는 19.43달러로 현 주가대비 25% 높다.
바이오 스타트업인 신코 파마(CINC, 12.29달러)도 기대되는 새내기주로 꼽혔다. 신코 파마는 고혈압 및 신장 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사로 지난해 1월 신규 상장했다. 8명의 애널리스트가 다루고 있고 이중 6명(75%)이 매수(비중확대 포함)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0.71달러로 231%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1월말 상장한 소프트웨어 회사 크레도 테크놀로지(CRDO, 매수의견 비중 100%, 추가상승여력 39%)와 9월 상장한 보험사 코어브릿지 파이낸셜(CRBG, 매수의견 비중 73%, 추가상승여력 29%) 등도 유망 새내기주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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