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 "부진한 사업 과감히 정리…인프라 대폭 개선"

이상학 기자 2023. 1. 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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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향후 3년간 지속가능식품의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지속가능식품은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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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향후 3년간 지속가능식품 매출 1조7000억원 달성"
이효율 풀무원 대표.(풀무원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향후 3년간 지속가능식품의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 높은 물가와 고금리, 환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가치체계를 새로 정비해 미션과 4대 핵심전략, 핵심 가치, 목표를 재정의했다.

풀무원의 새 미션은 '바른 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다. 풀무원의 핵심자산인 바른먹거리의 가치를 선명히 하고, 기존의 로하스(LOHAS) 미션 가치를 신세대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재해석한 것이다.

새 미션 추진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은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이며, 핵심 가치는 신뢰와 열정, 탁월로 단순화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4대 전략과 연계해 향후 3년간 달성할 핵심 목표도 수립했다. 먼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지속가능식품은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MZ세대를 겨냥한 미래 주력 제품인 '디자인 푸드'를 3배 이상 성장시키기 위해 고객 정보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4%씩 12%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도 더했다.

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전통적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반의 젊고 역동적인 미래지향적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 사업을 새롭게 정의하여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사업의 추진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전사 사업영역을 제조 및 서비스 유형에 따라 '식품제조유통사업'과 '식품서비스유통사업', '건강케어제조유통사업' 등 3개 영역으로 정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 성장을 위해 부진한 사업과 품목, 채널, 서비스는 과감히 정리하고 기술과 공급망,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여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해외사업은 글로벌 투자 마스터플랜을 적극 실행해 미국과 중국, 일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캐나다와 유럽, 동남아까지 글로벌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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