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영채 "NH투자증권, 고객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 거듭나야"

강구귀 2023. 1. 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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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들에게 고객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2일 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우리는 '쓸모 있는 플랫폼'이었는가를 한번 더 자문해 보았으면 한다"며 "단순히 멋진 것을 주기 위함이 아닌, 필요한 것을 제 때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그는 "고객의 필요와 쓸모가 되려는 작은 노력들이 쌓이면 그것이 곧 혁신이자 차별화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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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영채 "NH투자증권, 고객에게 꼭 필요한

[파이낸셜뉴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들에게 고객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업의 경계를 벗어나 플랫폼을 지속해 발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2일 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우리는 '쓸모 있는 플랫폼'이었는가를 한번 더 자문해 보았으면 한다"며 "단순히 멋진 것을 주기 위함이 아닌, 필요한 것을 제 때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정 사장은 항상 고객에 대한 전문성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최신의 것으로 유지하도록 당부했다. 이를 통해 '가려진 수요'를 볼 수 있는 눈을 갖추자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서비스의 범위를 스스로 규정짓는 것도 지양한다.

그는 "필립스의 찻주전자는 수돗물의 석회를 거르는 필터를 간단히 더한 것 만으로 많은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며 "고객에게는 그것이 차를 마시는 과정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작은 발견조차도 고객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서비스의 한계를 긋지 않으려는 의도적인 노력과 도전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았다면 아마도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을 대하는 일상적 태도를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봤다. 의미 없는 관행이나 내부의 이해관계로 필요 이상의 자원이 소진되거나 잉여로 전락하는 경우는 없는지, 성공적 경험이나 성과가 프로세스로 만들어져 내재화 되지 않고 개인의 역량과 즉흥적 의사결정에 여전히 의존하는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다.

그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꾸준히 규명 짓고 개선해 나가야 일상적 혁신이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커다란 변화를 창조할 혁신을 꿈꿀 필요는 없다"며 "지금 일어나는 변화를 잘 이용만 해도 혁신과 차별화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필요와 쓸모가 되려는 작은 노력들이 쌓이면 그것이 곧 혁신이자 차별화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직문화와 관련 '내 일의 경계선을 긋는 일'을 지양하고 조직간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다른 조직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문화조성에 먼저 앞장서야 한다"며 "주변을 행복하게 해주는 직원과 사소하더라도 옳은 일을 한 직원을 알아주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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