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장례식 열린다 → 산투스 홈구장 바라보고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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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의 끝을 앞두고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한 '축구 황제' 펠레의 장례식이 이틀간 열린다.
전 세계 주요 매체는 펠레의 장례식이 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일까지 브라질 산투스의 산투스FC 홈 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2일 보도했다.
지난해 말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등으로 입원해 치료받던 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호흡기 증상 치료까지 받으며 투병하다가 사망했다.
펠레가 사망한 뒤 전 세계의 추모 물결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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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의 끝을 앞두고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한 '축구 황제' 펠레의 장례식이 이틀간 열린다.
전 세계 주요 매체는 펠레의 장례식이 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일까지 브라질 산투스의 산투스FC 홈 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2일 보도했다.
펠레의 장례식은 24시간 동안 치러진다. 이후 시신을 산투스 거리를 통해 인근 메모리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 묘지로 운구한다.
또 펠레의 묘지로 가는 사이에 어머니의 집을 잠시 들를 예정이다. 펠레의 어머니는 100세로 현재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펠레는 지난달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지난해 말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등으로 입원해 치료받던 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호흡기 증상 치료까지 받으며 투병하다가 사망했다.
펠레가 안정될 산투스는 현역 시절 18년간 몸담았던 프로팀 산투스FC의 연고지다. 펠레는 산투스 소속으로 660경기에서 643골을 넣었다.
또 펠레는 지난 1958, 1962, 1970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역사상 우승을 3번이나 경험한 선수는 펠레가 유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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