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 “미래 국가교통체계 청사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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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2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철도공단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2023년을 맞아 국가철도공단의 미래를 위해 생각해 봐야 할 사안들을 공유하겠습니다.
첫째, 공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철도가 미래 국가교통체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고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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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2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철도공단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먼저, 작년 1월 강릉~제진 철도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진접선과 용산~강남 복선전철 개통을 거쳐 10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착공까지 80개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관리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또 탄소 중립 이행과 국토 공간구조 변화로 야기될 미래 교통체계 변화에 대비하고 정부의 ‘제4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철도의 수송분담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철도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대두된 지역 균형발전과 규제 개선을 통한 경제의 혁신성장 등 시대적 과업에 부응하고자 52개 국정 실행과제와 17개 지역공약 과제를 선정해 차질 없이 추진 중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는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해에는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의 산업재해 발생률을 기록했습니다. 모두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년 한 해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탈선과 정차 등 수차례의 열차 사고로 촉발된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2023년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철도공단의 역할과 철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게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2023년을 맞아 국가철도공단의 미래를 위해 생각해 봐야 할 사안들을 공유하겠습니다.
첫째, 공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철도가 미래 국가교통체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고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전환기 미래를 준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철도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근거 있는 비판은 수용하면서 교통부문의 탄소제로를 실현하고 30년, 50년 후를 바라보며 새로운 미래 철도망을 제시하고 실행해 나가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둘째,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혁신적인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협력업체가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조성하는 작업도 병행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습니다.
셋째, 선진 철도시설 관리로 안전하고 신뢰 받는 철도를 구현하겠습니다. 올해는 빅데이터에 기반해 시설분야 의사결정이 가능한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이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철도시설관리자의 역할 수행을 위한 시스템적 기반이 완성되는 만큼 철도 유지보수 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고강도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강화로 공단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공단이 집중해야 할 영역은 철도인프라 혁신과 기술 혁신입니다. 우선 수도권 GTX 등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광역철도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환승센터 확대·역세권의 지역거점화를 적극 유도하는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풍요와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우리가 바라고 노력하는 일들이 의미 있는 결과로 돌아올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번 그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활력이 넘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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