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신년 둘째 날 밝도록 러 드론 공격 이어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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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신년 첫날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최소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가운데, 2일에도 이른 새벽부터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새로운 공격이 키이우와 인근 지역에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당국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현지 밤 12시(한국시각 오전 7시) 즈음 텔레그램을 통해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며 "샤헤드(이란산 드론 모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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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선 무인기 9기 격추 발표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신년 첫날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최소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가운데, 2일에도 이른 새벽부터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새로운 공격이 키이우와 인근 지역에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당국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현지 밤 12시(한국시각 오전 7시) 즈음 텔레그램을 통해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며 "샤헤드(이란산 드론 모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시 키이우와 동부 지역엔 공습 사이렌이 울린 것으로 전해진다.
뒤이어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쯤까지 키이우 상공에서 무인기 20기를 격추했다는 우크라이나 군 당국 발표가 나왔다. 쿨레바 주지사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은 핵심 인프라 시설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방공망이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에 따르면 상공에서 파괴된 드론 파편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19세 남성 한 명이 부상하고 건물 한 채가 파손됐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클리츠코 시장은 전했다.
클리츠코 시장에 따르면 에너지 인프라 시설도 공격을 받아 현재 전력과 난방도 중단된 상태다.
동부 지역에서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지역에서 이란제 드론 9기를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군 사령부는 밝혔다.
새해로 넘어가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제 11개월차로 접어들고 있다. 연말 연시였던 지난 주말에도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계속돼 키이우와 남부 헤르손, 서부 흐멜니츠키 3곳에서 각 1명씩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대도시 중심가를 겨냥한 러시아의 새해 공격은 전술 변화를 시사한다"면서 "러시아는 이제 뚜렷한 군사적 목표가 없고 그저 최대한 많은 민간인을 죽이고 민간 시설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 죽이기 위한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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