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울산경찰청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밤에도 안전하게"

안정섭 기자 2023. 1.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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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57)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밤에도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2일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날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야간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임무라 치안관리는 과소 과하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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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이호영 신임 울산경찰청장이 2일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2023.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이호영(57)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밤에도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2일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날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야간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임무라 치안관리는 과소 과하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도시의 특성상 노동운동과 집회·시위가 활발한 점과 관련해서는 "합법적인 활동은 보호하겠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불법행위가 관행화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는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개념에서 도입된 것으로 여전히 미흡한 점은 많다"며 "자치경찰위원들의 의견을 시민들의 목소리라 생각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예전에 경남지역에서 근무할 때 울산 쪽 하늘을 보면 뿌연 모습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무척 깨끗한 도시환경에 놀랐다"며 "얼마전 울산에서 처음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길을 잘못 들어 돌아온 것 같다며 2000원을 돌려주는 모습을 보며 참 정직한 사람들이 많은 도시라 느꼈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인 이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간부후보(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7월 총경으로 승진한 뒤 충남경찰청 정부세종청사 경비대장, 경기남부청 홍보담당관, 경찰청 자치경찰법제팀장,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1월 경무관 승진 후 충남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을 거쳐 지난해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맡은 뒤 지난달 30일 울산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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