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바이오, 파킨슨병 임상 첫 투약…2500만달러 수령

이광호 기자 2023. 1.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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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늘(2일)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미국 임상 1상의 첫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노피로부터 사전에 계약된 단기 마일스톤 2500만달러(약 317억원)를 수령하게 됐습니다. 

ABL301은 앞서 미국 FDA로부터 임상의 '부분 보류' 판정을 받고, 당초 계획했던 임상을 일부 변경한 바 있습니다. 

FDA는 20㎎ 이상 고용량 임상에 우려를 표했고, 회사는 용량을 20㎎ 이하로 조정한 임상을 진행하는 한편 고용량 임상을 위한 별도의 동물 독성실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치료제 임상은 에이비엘바이오가 1상 완료까지 책임지고, 후기 임상은 사노피가 맡아 진행하게 됩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사노피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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