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울산경찰청장 "야간 치안 고민, 시민들 편안히"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3. 1. 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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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울산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호영(57) 청장은 "경력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치안은 과하게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2일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울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치안감 승진 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지내다가 이번에 신임 울산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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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울산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호영 청장이 2일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


제29대 울산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호영(57) 청장은 "경력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치안은 과하게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2일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울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다보니 심야에 사람이 없어 거리가 더 어둡게 보인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야간 치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불였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을 주력 산업으로 둔 울산에서 각종 집회·시위가 많은 것에 대해 이 청장은 "불법의 관행화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집회·시위의 성격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합법적인 것은 보호하고 불법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 청장은 또 "울산에서 처음 택시를 탔을 때 기사분이 길을 잘못 들었다며 2천원을 돌려주셨는데 정직하고 열정이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산의 첫 인상을 전했다.

충남 출신인 이 청장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경위로 임관(경찰간부후보 40기)했다.

2014년 총경으로 승진해 충남경찰청 정부세종청사경비대장, 경찰청 자치경찰법제팀장,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치안감 승진 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지내다가 이번에 신임 울산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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